[렛츠리뷰] 스티큐브

렛츠리뷰에 스티큐브가 올라와 있기에 신청해 보았더니 신청자가 미달이라 당첨되고 말았습니다.

스티큐브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스티큐브는 웹상의 개인 자료실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웹상에 5G의 공간을 주고 그 공간에 자신이 원하는 파일을 올려 둘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단순히 파일을 올리고 내려받는 것 외에도 추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젯이라는 것인데요, 이것을 이용하면 큐브에 올려둔 파일을 쉽게 공유하고, 올려둔 음악 파일을 쉽게 재생하고, 사진이나 그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개념 자체는 좋다고 생각해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사용부터 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firefox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firefox를 이용하면 파일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업로드를 시도하면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네요. Explorer를 이용하여 다시 시도하니 activeX 설치를 요구합니다. 웹상의 자료실이라면 어떤 컴퓨터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할 텐데 과도한 activeX 설치는 이 점에 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업로드를 제외하고 다운로드나 이동, 삭제, 음악 듣기, 위젯 만들기, 새폴더 만들기 등은 firefox를 이용해도 문제없이 수행 가능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업로드나 다운로드 속도는 꽤 빠른 편입니다. 한꺼번에 50개까지의 파일을 드래그 방식으로 쉽게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좋네요. 위젯 만들기도 직관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단순합니다. 파일이나 폴더를 끌고 가서 올려두고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에 쉽게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 듯합니다. 하지만, 뮤직플레이어의 경우는 별문제 없이 재생이 되는데 사진 슬라이드쇼를 실행하면 사진 하나가 뜨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티큐브는 자기가 어디서든 항상 보고 싶고, 혹은 블로그나 홈페이지 상에 공유하고 싶은 파일이 있으면 올려둘 수 있는 편리한 자료실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진이나 음악같은 멀티미디어 파일 공유에 적합한 듯 합니다. 그런데 특히 음악  같은 경우 저작권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할 듯합니다. 악용하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렛츠리뷰

by 날쌘도도새 | 2009/02/06 22:32 | 일상의 나 | 트랙백(1) | 덧글(2)

[렛츠리뷰] 스피쿠스 전화 영어

한 2년쯤 전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오고 있긴 헀는데 확실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말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재도 논문도 다 영어이다 보니 영어를 읽을 기회야 넘쳐나고, EBS 등을 들으며 듣기도 꾸준히 해오고 있었지만 말할 기회를 찾기란 쉽지 않죠. 3주에 한 번씩 돌아오는 세미나 발표와 최근에 연속으로 빠지긴 했지만 DTC에 가서 가끔 speech를 하는 것이 말하기의 전부라고나 할까요. 그나마 있는 실험실의 외국인 학생과도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말하기 연습을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가기는 시간이 없고 전화 영어를 알아볼까 하던 참에 마침 렛츠 리뷰에서 전화 영어 이벤트를 하기에 신청해 봤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

당첨이 되고 홈페이지에 레벨테스트 신청을 하고 원하는 시간을 적으면 그 시간에 레벨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레벨테스트에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고 간단하게 free talking을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과제는 테스터가 말하는 문장을 따라 말하는 과제, 질문에 가능한한 자세히 대답하는 문제, 주어진 단어를 가지고 문장을 만드는 과제 등이 있습니다. 꽤 체계적인 레벨테스트가 수행되었고 평가 결과도 자세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신의 영어 실력이 궁금한 사람은 레벨테스트만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레벨테스트가 끝나면 한국인 매니저에게 전화가 오고 어떤 코스를 택할 것인가를 물어봅니다. 저는 F 코스를 택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고르고 특별히 원하는 선생님의 성별이 있느냐 이런 것을 물어봅니다. 수강생을 잘 배려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수업은 설 연휴가 끝나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첫 수업은 참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강사가 좀 별로였거든요. 전화받는 내내 강사의 자질이 조금 의심되었습니다. 말을 하면 알아듣는 것이 너무 느리고 반응이 정말 늦게 왔습니다. 어떤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원어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을 힘겨워했습니다. 모국어로 말을 할 경우 문장을 만드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단지 말을 천천히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려면 생각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 번 수업 했는데 두 번 다 만족스럽지 못했고 세 번째 수업은 아침에 늦잠 자는 바람에 빠지고 나니 더 수업을 하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준비 다 뭐다 해서 바빠서 3번 있는 연장 기회를 다 쓰고 나니 한국인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강사가 마음에 들지 않냐고...... 그래서 강사 변경을 했습니다. Nicole 선생님으로 변경하고 나니 훨씬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이 선생님은 대화도 훨씬 잘 이끌어 주시고 내가 하는 문장을 잘 적어서 코멘트도 해주시고 문법 체크도 많이 해주십니다. 피드백을 받다 보니 제가 말을 할 때 기본적인 문법 (Subject-Verb agreement, article) 같은 것을 꽤 많이 틀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월~목에는 writing 첨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주제를 주고 작문을 하면 누군가가 첨삭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새로운 주제가 주어져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작문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첨삭에 시간이 꽤 걸리고 (거의 이틀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첨삭이 문법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은 조금 불만입니다. 글을 쓸 때 문법에 맞는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문장이 문법에 맞아도 그 문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문단을 이루지 못한다면 글이라 볼 수 없는데 그 부분에 대한 코멘트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원한다면 더 비싼 돈을 내고 writing 첨삭해주는 서비스를 받는게 옳을지도 모르죠.

전반적으로 꽤 괜찮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학원에 가지 않고 매일 매일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고 학생 관리가 잘 된다는 점이 칭찬할 만합니다. 첫 번째 강사가 마음에 안 들어서 고민할 때도 알아서 눈치 채고 매니저가 전화해서 강사를 바꿔주겠다고 얘기한 점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부족하긴 하지만 작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강사의 관리가 좀 더 잘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스피쿠스 전화 영어를 이용하게 된다면 마음에 드는 강사를 만날 때까지 강사를 바꾸는 것을 망설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렛츠리뷰

by 날쌘도도새 | 2009/02/06 12:43 | 일상의 나 | 트랙백 | 덧글(1)

모방범 1-3(1/17)

모방범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나의 점수 : ★★★★

매우 두껍고 방대한 책이다. 3권 합해서 거의 1800쪽에 다다르는 어마어마한 책. 하지만, 책이 절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재미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굉장히 몰입해서 책을 읽어서 읽는 내내 좀 무섭고 오싹했다.

이 책은 추리 소설이라기보다는 '범죄' 소설에 가깝다. 범인이 누군지를 밝혀내는 것은 이 책에서 전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심지어 작가는 책 중반부에서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힌다.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작가는 범죄를 통하여 사람의 이야기를 한다. 희생자의 이야기, 범인의 이야기, 희생자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적지 않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범죄에 얽힌 여러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게 된다. 우리가 범죄를 접하면 가장 흔히 취하게 되는 태도, 즉, 방관자의 심리까지도 경험한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사실은 이 소설이 작가가 5년에 걸쳐 잡지에 연재한 소설이라는 점이다. 얽히고 설킨 복잡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소설을 잡지에 연재했는지 참 신기하다. 연재하기 전에 당연히 플롯은 다 잡아뒀을 테지만 글도 다 써두고 조금씩 떼어서 연재하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연재를 한 것이라면 앞서 쓴 것은 고칠 수 없을 텐데 특별히 거슬리는 곳이 거의 없었다. 복잡한 이야기일수록 어느 시점에 어떤 이야기를 해주느냐가 중요한데 연재를 하면서 이런 작품을 쓸 수 있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했다. 이 책은 단행본 3권으로 출판이 되었는데 권마다 시점이 계속 바뀐다. 각 권이 끝날 때마다 중대한 정보가 등장하기 때문에. 작가는 이 작품을 연재하면서 이런것 까지 다 고려를 했단 말인가? 정말 대단하다. 추천!

by 날쌘도도새 | 2009/02/05 18:56 | 책읽는 나 | 트랙백 | 덧글(2)

아카펠라 공연 홍보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는 분 중에 몇 분이나 대전에 계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연 홍보 한 번 해 봅니다.

아카펠라 공연이고 팀 이름은 ACIST에요. 저는 알토를 맡고 있구요.
2월 3일(화) 19:30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2월 13일(금) 19:30 대덕문예회관
이렇게 두 차례 공연합니다.

상세한 정보는 요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만일 예술의전당 공연에 오실 분들은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할 거에요.
표는 1,000원/장이고 전당 홈페이지에는 좌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http://www.arsnova.co.kr 에서 예매하시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2/13일 공연은 현장 판매만 가능해요.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고 재미있는 공연이 될 거라 생각해요.
혹시 가까이 사시고 시간 되시는 분들 계시면 많이 오세요~~



by 날쌘도도새 | 2009/01/21 10:17 | 즐기는 나 | 트랙백 | 덧글(10)

맞춤법 검사 플러그인

파이어폭스 플러그인 중에 '우리말 도우미'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말 맞춤법과 문법을 검사해주는 플러그인이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원하는 구간을 선택한 다음 오른쪽 키를 눌러 한국어 문법 검사(C)를 클릭해 주면 끝! 잘못 쓴 맞춤법을 알려주고 바꿀 말을 가르쳐 줄 뿐 아니라 적용되는 문법 규칙까지 알려주어서 아주 유용하다. 이 플러그인을 알게 된 후로 항상 글을 쓰고 난 후 맞춤법 검사를 한다. 잘못 쓰는 띄어쓰기가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플러그인은 여기서 받을 수 있으며 안타까운 점은 파이어폭스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by 날쌘도도새 | 2009/01/15 19:56 | 일상의 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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