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오케스트라 연주회(5/2)

2008년 5월 2일 (금) 오후 7시
KAIST 대강당

Program
= Overture to "Ill Barbiere di Siviglia" -------- G.A. Rossini

= Concerto for v. Cello in C Major ----------- J. Haydn
    - Allegro molto         첼로 독주 이상은

= Concerto for violin in E Minor op. 64 ------ F. Mendelssohn
    - Allegro molto vivace   바이올린 독주 이근환

= Concerto for piano in C Minor op. 15 ------ L.V. Beethoven
    - Allegro con brio      피아노 독주 홍민수

= Symphony No. 101 in D Major "The Clock" ------ J. Haydn
    - Adagio - presto
    - Andante
    - Allegretto
    - vivace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로 금요문화행사 보러 갔다. 이번 공연도 좋았음~
예술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중학생이란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깔끔하게 연주 잘 하더라. 금관은 좀 불만이었다. 특히 막판쯤에 삑사리도 좀 내고 방구 소리도 내고. 금관이 어려워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우리나라에 금관 연주자 층이 얕아서 그런 것일까? 바이올린은 좀 다른 소리가 났다. 공연장의 탓인가? 덜 예쁜 소리? 덜 성숙한 소리? 물론 나중엔 좀 괜찮아졌다.

 첫 곡 재미있게 잘 들었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협주곡들. 첼로 독주는 기교는 정말 좋은데 크기가 좀 작더라. 원래 첼로가 그렇게 작은 거야? 아니면 너무 앞에 있어서 제대로 울려서 나오질 못해서 그런거야? 좀 더 성숙한 소리가 났으면 좋았을 뻔했다. 바이올린 하는 애도 기교가 정말 좋더라. 고음 처리도 좋고 다 좋은데 긴장했는지 엄청 빨라져서 오케스트라랑 박자가 안 맞았다. 오케가 따라가기 바빴다. 좀 안타까웠음. 독주자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건 피아노. 정말 잘 치대. 기교도 좋고 소리도 좋고. Cadenza 부분 정말 좋았다!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려나?

 하이든의 "시계" 교향곡에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노래의 멜로디가 들리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안나오더군. 플룻하던 애 소리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오보 맡은 애가 참 예쁘게 잘 불더라. 금관은 역시 불만이었다. 이 곡은 완전히 호흡이 딱 맞진 않았다. 끝나고 앵콜로는 카발레리아 루스타키나?의 서곡과 첫번째 곡을 또 했다. 카발레리아 에서는 첼로와 베이스 소리가 주를 이루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저음이 너무 안들려서 불만이었다. 원래 piano인거야? 아님 저음이 잘 안나온거야? 빵빵한 저음을 기대했었는데.. 암튼 중학생인데도 다들 잘~ 하더라!

by 날쌘도도새 | 2008/05/03 23:44 | 즐기는 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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