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5일
뉴아시아 현악4중주 향기로운 봄밤(4/25)
2008년 4월 25일 (금) 오후 7시
KAIST 대강당
Program
= Mozart String Quartet No. 21 in D Major K. 575 -------- W.A.Mozart
- Allegretto
- Andante
- Mennetto-Allegretto
- Allegretto
= Passacaglia for Violin and Viola ------- G.F. Handel-Halvorsen
= Dvorak String Quartet in F op. 96 'The American' ------- A.Dvorak
- Allegro ma non troppo
- Lento
- Molto vivace
- Finale. Vivace, ma non troppo
오랜만에 금요문화행사 가 봤다. 좌석표를 나눠주고 초등학생들을 2층으로 보내니까 관객들 매너가 한결 좋아졌다. 여지껏 가 본 금요문화행사 중에 관객 수준이 가장 높았던 것 같다. 중간에 떠드는 사람도, 우는 아이도 없어서 기뻤다 : )
시작부분엔 다들 몸이 덜 풀렸는지 약간 삐걱대는 느낌이 났는데 몇 분 지나고 나니까 금세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첫 곡 Mozart 현악 4중주에서는 viola와 cello가 어딘가 불편했다. 근데 두번째곡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듀엣에서 보니까 비올라 잘하더라. 두번째 곡은 연주자의 기교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곡이었다. 나처럼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는 게 짱인 것 같다^^;; 비올라 단독 소리는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 비올라 소리도 참 좋더라. 근데 아직 비올라와 첼로 소리가 구별이 잘 안간다. 첼로가 고음하고 비올라가 저음하면 어떻게 구별하지? 암튼 둘째 곡 좋았음. 세번째 Dvorak 1악장은 어디서 정말 많이 들어본 음악이었다. 작곡자에게 감탄한 것이 어쩜 첫 소절에서 청중을 사로잡는 주제 선율을 만들어내지? 첫 소절을 듣자 마자 곡의 분위기가 확 전달되었다. 활기찬 미국의 거리가 생각났다. 굉장히 활발한 상업지구, 꽤 북적거리는 분주한 곳이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미국인들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가 그려졌다.
그나저나 사람들이 항상 1악장이 끝나면 박수를 친다. 2악장은 워낙에 조용해서 박수를 안치고, 3악장은 헷갈려서 반반 정도 치고.. 재밌네. 크크. 언제나처럼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모두 모두 정말 배우고 싶어졌다!
마지막 앵콜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를 했다. 바이올린 소리 정~말 예쁘다! 유모레스크는 현악으로 연주하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렇게 유머있고 긴장을 잡았다 놓았다 하고 표현할 것이 정말 많은 곡인데 피아노 소곡집에서 칠 때는 어쩜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연주했을까 싶다. 최고로 재미없는 유모레스크를 연주했었는데..
앞으로도 금요문화행사 자주 보러와야지. 그리고 바이올린도 얼른 시작해야하는데...
KAIST 대강당
Program
= Mozart String Quartet No. 21 in D Major K. 575 -------- W.A.Mozart
- Allegretto
- Andante
- Mennetto-Allegretto
- Allegretto
= Passacaglia for Violin and Viola ------- G.F. Handel-Halvorsen
= Dvorak String Quartet in F op. 96 'The American' ------- A.Dvorak
- Allegro ma non troppo
- Lento
- Molto vivace
- Finale. Vivace, ma non troppo
오랜만에 금요문화행사 가 봤다. 좌석표를 나눠주고 초등학생들을 2층으로 보내니까 관객들 매너가 한결 좋아졌다. 여지껏 가 본 금요문화행사 중에 관객 수준이 가장 높았던 것 같다. 중간에 떠드는 사람도, 우는 아이도 없어서 기뻤다 : )
시작부분엔 다들 몸이 덜 풀렸는지 약간 삐걱대는 느낌이 났는데 몇 분 지나고 나니까 금세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첫 곡 Mozart 현악 4중주에서는 viola와 cello가 어딘가 불편했다. 근데 두번째곡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듀엣에서 보니까 비올라 잘하더라. 두번째 곡은 연주자의 기교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곡이었다. 나처럼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는 게 짱인 것 같다^^;; 비올라 단독 소리는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 비올라 소리도 참 좋더라. 근데 아직 비올라와 첼로 소리가 구별이 잘 안간다. 첼로가 고음하고 비올라가 저음하면 어떻게 구별하지? 암튼 둘째 곡 좋았음. 세번째 Dvorak 1악장은 어디서 정말 많이 들어본 음악이었다. 작곡자에게 감탄한 것이 어쩜 첫 소절에서 청중을 사로잡는 주제 선율을 만들어내지? 첫 소절을 듣자 마자 곡의 분위기가 확 전달되었다. 활기찬 미국의 거리가 생각났다. 굉장히 활발한 상업지구, 꽤 북적거리는 분주한 곳이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미국인들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가 그려졌다.
그나저나 사람들이 항상 1악장이 끝나면 박수를 친다. 2악장은 워낙에 조용해서 박수를 안치고, 3악장은 헷갈려서 반반 정도 치고.. 재밌네. 크크. 언제나처럼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모두 모두 정말 배우고 싶어졌다!
마지막 앵콜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를 했다. 바이올린 소리 정~말 예쁘다! 유모레스크는 현악으로 연주하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렇게 유머있고 긴장을 잡았다 놓았다 하고 표현할 것이 정말 많은 곡인데 피아노 소곡집에서 칠 때는 어쩜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연주했을까 싶다. 최고로 재미없는 유모레스크를 연주했었는데..
앞으로도 금요문화행사 자주 보러와야지. 그리고 바이올린도 얼른 시작해야하는데...
# by | 2008/04/25 21:21 | 즐기는 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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