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7/29)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나의 점수 : ★★★★★

드디어 읽었다. 이 책.
이 책을 처음 본 건 중학교 1학년때인가? 영어 회화 학원을 잠깐 다닌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바자회를 했다. 누군가 이 책을 내 놓았고 사고 싶었는데 다른 누군가가 먼저 사갔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이 책이 미스터리 소설인 줄 알았다. 제목을 들으면 시드니셀던의 천사와 분노에 나오는 한 부분이 생각났다. 목이 부러진 앵무새를 주인공이 받았던 그 장면 말이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책이었다. 참으로 따뜻하고 재밌는 책. 어린 아이들의 심리 묘사가 어쩜 그리 잘 되어있는지 감탄했다. 특히 어쩜 그리 여자아이 마음을 잘 묘사했을까 궁금했는데 절반쯤 읽다가 책 날개를 보니 내가 남자라고 생각했던 작가가 여자였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
책 뒷면에 써있는 뉴욕타임즈의 평처럼 '하퍼 리가 창조한 인물들은 따뜻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평처럼 '잊을 수 없'고 '생생하'고 '품위 있고 설득력이 있는 유머와 숭고함이 넘친다.' 모두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 책 한 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by 날쌘도도새 | 2007/07/29 16:27 | 책읽는 나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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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2. 사로잡힌 몸 - 교양과학서로 이 정도로 잘 쓴 책이 있을까. 정말 정말 재미있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을 때 까지 손을 뗄 수가 없었음. 3. 앵무새 죽이기 - 이 책도 고전 중의 고전이지.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참으로 따뜻하면서도 재미있는 책. 어린아이의 심리묘사를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한 권의 책이 세상 ... more

Commented by MIP마스터 at 2009/02/21 09:25
저는 제목만 읽고 무슨 추리소설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는 차별로 누군가를 죽인다는 것은 앵무새죽이기보다 쉽다
이게 아닐까 합니다
Commented by 날쌘도도새 at 2009/02/24 11:22
저도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는 범죄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소설을 참 좋아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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