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본능(7/23)

언어본능
스티븐 핀커 지음, 김한영 외 옮김 / 소소
나의 점수 : ★★★★★

강추.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 언어는 본능이다. 그동안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언어의 공통점에 대해서도, 언어를 이루는 구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 책. 유용한 정보로 가득하며 책 곳곳에서 유머와 위트가 넘친다. 수화에 대한 인식 - 수화는 덜 발달된 형태의 언어이다 - 이 얼마나 잘못된 편견인가도 생각하게 해준다.
사회과학자도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 인간을 대상으로, 특히 말 못하는 아기를 대상으로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을 고안해내는 것,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인것 같다. 사회과학자가 될 걸 그랬나? X바 이론이니 하는 촘스키식의 문장 구조도 재미있었고, 여러나라 언어의 특성을 살펴보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근데 저자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이라서 대부분의 예는 영어로 되어있는데 번역이 성실하지 못한점이 아쉬웠음.

기억나는 부분
- 에스키모어에 눈에 대한 단어가 100개가 넘는다는 것은 실제가 아니다.
- 코끼리 코에 관한 얘기 : 6만개의 근육으로 되어있다. 통나무도 잡을 수 있을만큼 힘이 세지만 섬세하기도 하다. 코로 연필을 잡아서 글씨도 쓸 수 있고, 코끝의 두개의 작은 근육으로는 가시도 뺄 수 있고 동전도 잡을 수 있다고. amazing!
- 청각장애 부모를 둔 아이는 비슷한 시기에 수화로 옹알이를 한다!
- 아이들이 얼마나 훌륭한 문법을 구사하는가에 대한 얘기. 피진어로 얘기하는 부모를 둔 경우라도 한 세대만 거치면 멋진 크리올어로 변신한다. 정말 언어는 본능인가보다.

by 날쌘도도새 | 2007/07/23 16:33 | 책읽는 나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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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면서도 재미있는 책. 어린아이의 심리묘사를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4. 언어본능 - 강추! 언어는 본능이다. 그동안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언어 간의 공통점에 대해서도, 언어를 이루는 구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 책. 유용한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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