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08일
외국어 완전 정복(12/7)
외국어 완전 정복배리 파버 지음, 최호정 옮김 / 지식의풍경
나의 점수 : ★★★★
배우고 싶은 외국어가 엄청 늘었다. 근데 내가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프랑스어를 배웠던 기간동안 언어를 배운다는게 어떤건지 대강 감을 잡은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내가 외국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어를 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눈을 떴다고나 할까. 예전에 학교에서 배운 것 처럼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왜 의미가 없는지도 안 것 같고 언어에 있어서 문법과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많이 느꼈다. 앵무새처럼 기초회화만을 반복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것도, 스스로 (외우지 않은) 새로운 문장을 얘기할 수 있을 때 비로서 그 말을 조금은 할 줄 알게 된다는 것도 알았다. 또 저자가 말한 것처럼 언어에 있어서 족보가 얼마나 중요한 다는 것도 알았고 프랑스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의 3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근데 문제는 실천이지...--;;
Anyway, 저자의 충고를 옮겨보자
* 산책을 하면서 노랫말을 외우듯 외국어를 익힌다는 것은 대단한 환상이다. 배운 내용을 철저히 공부하고 나오는 단어마다 붙잡고 늘어져야 한다. 외우고 복습하고 완전히 익혀야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우리말을 듣고 외국어로 옮기는 연습을 통해(이게 진짜 중요한 것 같다. 반대는 비교적 쉽지만 우리말을 외국어로 옮기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익힌 내용을 계속해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 학습도구, 모조리 챙기자.
- 기본 교재 : 제대로 된 문법의 기초 지식이 잘 나와 있는 기본적인 책(교과서, 문법책)
- 사전 : 내용이 알찬 사전을 찾자
- 여행자용 회화책
- 외국어로 쓰여진 신문이나 잡지
- 현지 학생들이 보는 책(6학년 수준 정도의 학생용 책자나 읽을거리)
- 휴대용 카세트와 테이프(핀슬러 학습법을 따른 테이프라면 더욱 좋다)
- 공테이프 : 스스로 필요한 단어나 어구를 직접 읽어 녹음할 것
- 단어장 : 시중의 단어장도 좋고 스스로 만들어도 좋다. 항상 갖고 다닐 것!
# 이제 시작!
- 일단은 문법책 5장까지 밀고 나가 보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무엇이든 요약하도록 노력하고 단어장 지갑에 넣어서 항상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모르는 부분은 일단 밑줄을 쳐두고 넘어갈 것. 5장을 마칠 때까지는 일단 문법만 쭉 할 것
- 신문이나 잡지를 들고 맨 처음을 본다. 형광펜을 들고 첫 문단 중에 모르는 단어에 표시를 하고 사전을 찾는다. 찾았다면 단어장에 기록한다.(단어를 적을때는 수직으로 두고 적는다. 단어를 적을 때는 옆으로 뒤집지 말고 위아래로 뒤집어서 우리말과 외국어를 적을 것. 전체 어구를 적을 때는 카드를 가로로 다룰 것). 만일 의미가 불분명한 단어나 문법 사항이 있다면 "의문 카드"를 만들어 혼란스러운 그 단어의 철자를 그대로 적어둘 것. 하나의 단어장에는 모르는 단어를 여섯개이상 적지 않는다. 단어장은 항상 갖고 다니고 의문카드와 섞이지 않도록 할 것.
- 첫문단을 공부하고 한동안 단어장들을 빈 시간마다 계속 본다. 그리고 둘째 문단을 한다. 그런 식으로 계속 셋째 문단, 넷째 문단으로 진행한다. 단어장을 계속 지니고 다니고 카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것. (신문의 첫 기사가 끝날 때 까지)
- 문법책 6장을 시작하면서 두번째 기사를 시작한다. 그동안 회화책을 펴들고 발음 규칙에 주의를 기울이며 머리말을 주의깊에 읽을 것.
- 테이프를 듣되 다음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잘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개수를 넉넉하게 하고 번갈아가며 들을 것. 처음에 들을 때는 교재를 눈으로 보면서 따라가고 내용이 익으면 카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듣기. 일단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테이프의 맨 처음부터 얼마나 많은 단어와 어구를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우리말이 나오면 일시정지하고 외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점검해보기!
# Useful tips!
- 숨어 있지 않은 시간에는 규칙적으로 시간을 내고 계속 추진력을 유지해 나갈것
- 잠깐의 틈이 있으면 항상 단어장을 볼 것
- 눈을 쓸 수 없는 시간에는 귀를 쓸 것
-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눌 것. 적극적으로
- 써라!
- 일상생활에서 역할 게임을 하면서 머리속으로 그 외국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생각해보기.
-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통역사가 된 기분으로 누군가가 말하는 내용을 외국어로 동시통역을 해보기. 만일 모르겠으면 중단하고 단어장에 적어둘 것
- 상벌 게임: 하루 중 일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간에 할 것. ex) 어제 외운 열 개의 단어를 복습하기 전에는 모닝 커피를 마시지 않기. 10장의 단어장을 전부 틀리지 않고 통과하면 디저트 먹기. 숨을 멈추고 방에 있는 다섯 개의 물건을 외국어로 말하기. 1분동안 테이프의 단어, 어구를 화자보다 더 빨리 말하기.. 등등
# by | 2006/12/08 10:09 | 책읽는 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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