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7/9)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나의 점수 : ★★★
 나는 아무래도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것 같다. 왜 이 소설이 세계문학전집에 오를 정도로 훌륭한 소설인지 이해가 안된다. 너무나도 나약한 극중 주인공의 모습에 짜증이 났다. 소설의 마지막은 '우리가 알던 요조는 (중략) 하느님같이 착한 아이였어요.' 라고 끝나는데 그게 착한건가? 바보같고 자기 몸 하나 못 추스려서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의지력도 없고... 책 뒤에 실린 작품 해설을 보면 '인간 영혼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스스럼없이 드러냄으로써 오히려 우리의 상처 받은 영혼을 달래준다'라고 되어있는데 내 영혼은 조금도 달래지지 않았다. 언제쯤 되야, 몇살쯤 먹어야 문학을 이해할 수 있게 될까.

by 날쌘도도새 | 2006/07/10 09:57 | 책읽는 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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